문학의 요소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내용적 요소와 형태적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세분화하여 정서, 사상, 상상, 형식 이렇게 네 개 요소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1) 정서
정서는 문학의 가장 기본 요소입니다. 다른 학문은 가르침을 목표로 한다면 문학은 정서를 통해 사람이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행동을 주도할 수 있게 하여 변화하도록 돕습니다. 흔히 ‘희노애락애오욕’을 예로 드는데요. 인간의 정서는 이것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만들어지는 것이 훨씬 많으므로 유형화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인간이 외부의 자극을 받으면,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감정이 일어나고, 감정에 따라 정서적인 사고를 하게 되어 어떤 행동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체험에 따라 정서의 풍부함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영국의 비평가 러스킨은 사랑, 존경, 찬탄, 기쁨, 미움, 분노, 공포, 슬픔을 8대 정서라고 말했습니다.
예술 작품은 정서를 세련되게 가다듬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정서는 문학의 기본 요서인 동시에 독자에게 문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통로가 됩니다.
2) 상상
상상은 문학에 창조성을 더하는 요소입니다. 인간에게 상상의 능력이 없었더라면 인류는 이만큼 발전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간 개개인에게 각기 다른 상상력이 주어지며 독창적인 개성을 완성하는 것이죠.
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상상을 재생적 상상과 생산적 상상으로 나누었습니다.
1. 재생적 상상: 과거의 이미지가 그대로 나타나는 것
2. 생산적 상상: 여러 경험에서 추출된 요소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형상을 나타내는 것
즉, 생산적 상상은 상상이 체험적 요소에서 나오며,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상상은 지적인 동시에 정서적이며, 감각적인 동시에 이성적입니다.
그는 제1상상력과 제2상상력의 개념도 이야기했는데, 우리가 무언가를 창작할 때 먼저 재생적 상상을 가져왔다가 생산적 상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상상을 풍부하게 하고 신선한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는 겁니다.
3) 사상
문학에서 사상이란 작품 속에 담긴 작가의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의미합니다. 다른 말로는 내용적 의미를 말한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정서는 개인의 고유한 능력이기 때문에 습득하거나 모방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사상은 사회적인 것이어서 습득하거나 모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정서와 사상이 잘 결합할 때 좋은 문학 작품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사상에 따라 문학작품을 나눈다면 세 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공리주의 문학: 작가의 사상을 표면에 내세우는 문학
2. 대중문학: 공리주의 문학과는 반대로 사상을 배제하는 문학
3. 순수문학: 사상을 정서의 상태로 숨겨놓은 문학
공리주의 문학은 사상성이 너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데올로기 문학이 되기 쉬우니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형식
형식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정서, 상상, 사상이 문학의 내적 요소라면, 형식은 외적 요소입니다. 어떠한 훌륭한 내적 요소도 언어적 형식을 통해 표현되지 않는다면 그것을 문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형식에는 장르, 문체, 기교 등 방대한 것들이 포함됩니다.
'문학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문창과 필수] 소설의 플롯 (0) | 2023.06.08 |
|---|---|
| [문창과 필수] 소설이란 무엇인가 – 소설의 특성과 갈래 (0) | 2023.05.29 |
| [문창과 필수] 소설이란 무엇인가 – 소설의 정의와 발달 과정 (0) | 2023.05.26 |
| [문창과 필수] 문학이론 - 문학의 기능 (0) | 2023.05.24 |
| [문창과 필수] 문학이론 - 문학의 기원 (0) | 2023.05.23 |